[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집콕은 그만 가족과 즐기는 특별한 캠핑지

202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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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집콕은 그만 가족과 즐기는 특별한 캠핑지

홍콩수요저널 기자
등록 2020.09.23 13:04

홍콩의 무더위도 한 풀 꺾여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다. 낮에는 여전히 무덥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내다 보이는 바깥의 풍경은 한국의 초가을 모습과 닮아 있다.

이와함께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세도 약해져 슬슬 어디론가 떠나보고 싶은 요즘이다. 홍콩 내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캠핑장들이 몇 곳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집콕 생활에 지친 가족들이 잠시 머물면서 추억 만들기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볼 만한 장소들을 공개한다.

1. 란타우 웰컴 비치(Welcome beach)의 캠핑카

홍콩에도 캠핑카에서 야영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란타우의 웰컴 비치에는 2~6인용 다섯 종류의 시설 좋은 캠핑카가 마련되어 있다. 내부에 침대, 소파, 주방 및 주방용품, 샤워실과 화장실이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블라인드, 모기장까지 뭐 하나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시야에 들어오는 바다의 풍경은 보너스다. 주변의 야영장에는 바베큐 시설, 해먹, 썬텐 의자가 있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롱비치 해변과 연결되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홈페이지: welcomebeach.com.hk | 전화: 2890 9980

2. 쳥챠우 섬의 사이윈농장

쳥챠우 섬의 사이윈농장(西園農莊, Saiyuen Camping Adventure Park)에는 여섯 개 테마의 40여개 숙소가 마련되어 있다. 인디언 캠프, 남아프리카 캠프, 몽고 파오 캠프, 별과 바다의 숲 캠프등 주제별로 특징있게 설계되었다. 이중 몽고 파오 캠프에서는 밤하늘에 펼쳐져있는 별들을 관찰할 수 있다.

최대 4인이 묵을 수 있고 실내에는 에어컨, 욕실, 화장실, DIY 조식 준비등 시설도 편리하다. 관성돔 캠프(觀星圓,Star Gazing Geodesic Dome)는 밤하늘의 별과 바다의 풍경, 일몰 감상을 제공한다. 캠핑장에서는 바베큐 시설, 전동차, 암벽 등반등을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 www.saiyuen.com/en | 전화: 29811010

3. 윈롱 내츄럴 글램핑 (Natural Glamp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