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입장료를 인상한 홍콩의 명소 해양공원의 입장료가 딱 1년 만인 오는 7월 1일을 기해 또다시 인상된다. 지난 5월 19일 해양공원 관리공단 총재 고시라이는 기자회견을 통해 2005년에 완성될 예정인 '디즈니테마파크'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준비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연 3년째 재정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현재의 총체적인 난국을 타파하기 위해서 입장료 인상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총 인상율은 성인과 어린이 각각 10%와 13%로서 현행 150불인 성인의 입장료는 165불로, 75불인 어린이의 입장료는 85불로 인상된다.
그러나, 1년이용회원권은 파격적인 인하를 실시할 것임을 밝혔는데, 현재 375불인 성인의 1년 이용 회원권이 340불로, 어린이는 215불에서 110불로 책정된다고 한다. 가족 1년회원권 제도는 없어진다. 몇 년째 지속되고 있는 적자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해양공원은 입장료 인상 외에 그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새로운 시설물의 개장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여 왔으나, 올 상반기 역시 입장객이 예년보다 줄자 개장이래 최대의 난국에 직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