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이소룡 일가가 즐겨 찾던 샴록호텔(Shamrock Hotel)이 코로나 경기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68년 만에 문을 닫는다.
조단 지하철 역 인근에 위치한 9층짜리 호텔은 6월 14일에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밝혔다.
샴록호텔은 160개의 객실이 있는 4성급 호텔로써 2018년 30억 홍콩달러에 처음 매물로 나왔을 때 인수자를 찾지 못해 40%를 더 할인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사들이 말했었다.
빈콘컨설팅의 빈센트 청은 지금 같은 시기에는 구매자를 찾기가 더욱 어렵다면서 오피스와 호텔 시장 모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건물주나 새 구매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건물을 서비스 아파트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공경제개발국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22개 호텔과 1개 모텔이 숙박 라이센스를 갱신 신청하지 않거나, 신청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에만 11개 호텔이 포기했다.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을 막기 위한 여행 금지와 봉쇄 명령이 홍콩을 강타하면서 홍콩 호텔은 1분기 아시아 호텔 산업 전체지역에서 가장 큰 피해자였다.
코릴어스 아시아 호텔 보고서에 따르면 시내 전체 객실 2/3 정도가 비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1분기 동안 모든 범주의 호텔 평균 숙박료가 41.5% 하락한 865홍콩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