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 2019 어버이날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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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2019 어버이날 행사 열어

홍콩한인회(회장 김운영)은 지난 8일 홍콩의 한인 노인들을 초청해 어버이날 행사를 열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한인회 주최 어버이날 행사는 홍콩에 거주 중인 70세 이상 어르신을 초청했다.

이날 주홍콩총영사관의 김원진 총영사, 박경식 부총영사를 비롯해 홍콩한인상공회 박민제, 김용태 부회장, 고종섭 지상사협회장, 옥타 김준회 사무총장, 홍콩한국토요학교 조성건 교장, 심천한인회 정우영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인회 고문단,  홍콩한인여성회, 코윈 홍콩지부, 홍콩한국교회협의회, 홍콩한국국제학교 등에서도 귀빈들이 참석해 어버이날을 축하했다.


김운영 한인회장은 개최사에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낳아 주시고, 길러주신 어머님, 아버님께 마음속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마음껏 즐기시고 행복과 기쁨이 넘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원진 총영사는 “뜻깊은 어버이날을 맞아 홍콩에 계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 저또한 부모님의 내리사랑을 받았고 조금이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마음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싶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답사에 나선 이성진 한인회 고문은 “오늘 이렇게 성대하게 자리를 만들어주신 한인회와 물품과 후원해주신 분들, 뒤에서 봉사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어머님을 대표해 답사에 나선 김옥희 코윈 고문은 “각자 모두 바쁘신 와중에도 한인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의 멋진 행사와 기쁨을 기억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배기제 부회장은 올해 한인회가 70주년을 맞아 두가지 큰 행사를 기획 중인데, 홍콩이공대에 있는 대규모 공연장에서 11월쯤 7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는 것과 한인역사를 담은 기념 책자발간이라고 소개하면서 책자 내 광고협조를 구했다. 

이어 류병훈 부회장이 한국국제학교 발전상황을 소개했고, 조성건 홍콩한국토요학교장이 토요학교 발전에 도와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홍콩동신교회 김성준 담임목사가 만찬 전 대표로 감사기도를 드렸다.

이종석 대표(코차이나F&B)의 사회로 2부 순서가 진행됐으며, 홍콩 한인 직장인밴드 ‘태풍8호’에서 활약한 김용태 상공회 부회장(효성 홍콩법인장)이 뜨거운 열창으로 노래경연대회가 시작됐다.


이날 자유롭게 테이블별로 어르신들이 무대로 나와 노래방기기에 맞춰 흥겨운 노래경연대회가 이어졌다. 마이크를 잡은 어르신들은 엇갈린 박자와 춤자락이었지만 흥에 겨운 기쁨의 열창으로 불렀고 참석자들 모두 큰 박수로 호응하며 응원했다. 이날 항공권을 비롯해 현금상품, 실버스타가 제공한 다양한 주방용품, 한인홍의 고려삼과 참외 등이 경품과 선물로 전달되어 풍성한 잔치로 마무리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원방한의원의 방희석 원장이 어르신을 위한 진맥과 건강상담로 봉사했으며, 한인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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