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펼쳐지는 한국문화 축제, Festiv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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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펼쳐지는 한국문화 축제, Festive Korea

올해 1월 25일 개원한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은 오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새로운 시작(New Beginning)’ 이라는 주제로 ‘한국10월문화제(Festive Korea)’를 개최한다. 공연, 전시, 음악, 한식 등 3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로 개원한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홍콩 컬처 센터, 홍콩 폴리유(Poly U) 공연장 등 주요 문화예술기관에서 선보인다. 홍콩 정부, 홍콩 예술대, 프린지 클럽 등 여러 기관과 협업을 통해 홍콩 시민과 함께하는 ‘Festive Korea’로 영역을 확장했다.

 

 

한국의 멋, 부산국립국악원 ‘한국의 유산(Heritage of Korea)’ 공연
‘한국10월문화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 공연은 부산국립국악원 ‘한국의 유산(Heritage of Korea)’이 선정되어, 10월 4일 오후 7시 30분 홍콩 이공대 조키클럽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유산’은 유네스코 무형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가·무·악 종합 극으로  <처용무>, <판소리>, <가곡>, <강강술래> 등으로 구성된다. 홍콩 현지인들은 한국전통공연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데, 지난 5월 9일 문화원에서 개최된 ‘전통무용공연’에서도 홍콩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어, 이번 부산국립국악원에서 준비한 공연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콩에서도 최고의 기대감, ‘국립발레단’ 해외공연, 스파르타쿠스
(재)국립발레단은 강수진 예술 감독의 지휘 아래 전막 발레 ‘스파르타쿠스’를 들고 처음으로 홍콩을 찾는다. 국립발레단 작품이 해외에서 전막으로 공연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이번‘스파르타쿠스’는 볼쇼이 발레단의 유명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Yuri Grigorovich)의 작품으로 홍콩문화센터 그랜드 시어터에서 16일(금), 17일(토) 오후 7시 30분 양일간 선보인다.

 

한국-홍콩 교류협력의 장을 확장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시도
10월 14일(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홍콩 침사추이 웨스트구룡(West Kowloon)의 야외무대에서 음악가 최고은이 참여하는 프리스페이스 해프닝 2018 (Freespace happning) 공연과 무용수 이 현, 홍콩 현지 무용단이 함께 하는 한국전통무용 <강강술래> 워크숍도 진행된다. 또한 10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에는 홍콩예술대학교 AMP 시어터에서 한예종-홍콩예술대 학생이 함께 현대 무용을 선보이며, 10월 27일(토) 오후 8시에는 홍콩의 젊은 음악가와 세종솔로이스트 단원의 협연이 홍콩예술대학교 AMP에 올려질 예정이다.


홍콩에 첫 발을 내딛는, 한국 젊은 회화 작가의 과감한 도전
한국의 유망 젊은 작가 및 기획자를 소개하는「Gray Navy Black」전시가  10월 10일(수)부터 '한국 현대 미술에서 회화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기획자 이양헌은 박정혜, 장다해, 정희민 3명의 신진 작가를 소개하면서, 한국 동시대 회화에서 아직 그려지지 않은 것, 그러나 이제 막 그려지려고 하는 이미지를 주제로 워크숍을 동시에 진행한다.

 

한국공예전 ‘기량의 예술’과 한국도자재단 생활도자 전시회
한국공예전(Korean Crafts)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기획전으로, 10월 18일부터 11월 9일까지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자연소재, 전통기술, 표현방법 등 끊임없는 실험과 연구를 거듭해온 한국공예작가 24명의 도자(유리), 금속, 나전, 목칠, 섬유(한지), 장신구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11월 1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되는 한국도재자단 전시는 한국 도자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 50여점으로 구성된다. 실용적인 동시에 고유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현대 도자를 소개함으로써 국내작가들의 세계 아트마켓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홍콩 시민들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 한식(K-Food) 프로그램
한국문화원은 홍콩요식업협회와 공동으로 10월~11월 2개월 동안 문화원 한식조리실에서 매주 2회씩 총 16회 특별 한식요리 강좌도 마련하였다. 추석맞이 전통 음식, 보쌈, 동치미 등을 포함하여 홍콩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한국 요리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원 인근 한식당에서는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a)’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11월 19일, 20일 양일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김장’ 만들기 체험 행사가 개최되어 홍콩 시민들과 함께 한국의 맛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체험의 장이 열리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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