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6일 홍콩무역발전국(HKTDC)과 한국식품 시장확대 협력 및 상호 관계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홍콩무역발전국은 무역활성화를 목적으로 1966년도에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이번 MOU는 HKTDC가 16~18일까지 개최 중인 '2018 홍콩식품박람회'(2018 HKTDC Food Expo)에 한국관 참가를 계기로 양측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성사됐다.
이번 MOU에는 양기관이 무역 박람회, 전시회, 세미나 등 무역진흥 활동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HKTDC의 통합 솔루션을 활용한 무역박람회에 한국 농식품을 홍보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홍콩은 우리나라의 상위 7번째 농수산식품 수출국으로 지난해 대홍콩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미화 3억93백만 달러였다. 홍콩은 한국산 딸기, 유자차, 김치, 포도 등 신선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홍콩은 2017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미화 46,000달러에 달하며 수입식품 소비가 활발한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딸기, 포도 등 신선 농식품과 신상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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