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버스 바늘테러 용의자 30대 남성 체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2층버스 바늘테러 용의자 30대 남성 체포

평소 2층버스 서비스에 불만을 갖고 있던 30대 남성이 '바늘테러' 용의자로 체포됐다. 경찰은 칭이에 위치한 이 남성의 자택에서 체포하고 KMB버스 노선 41A, 48X, 81번에서 발생한 사고책임과 연관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자택에서 총 7개의 바늘을 발견했고 4개는 사건 당시 발견된 바늘과 동일한 4.7cm라고 밝혔다. 경찰은 남성의 범행동기에 대해 평소 버스가 정류장에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쳐 놓친 경우가 많았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최근 KMB 2층 버스 좌석에서 총 10개의 바늘이 90도로 하늘을 향해 심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6개는 재봉바늘이었고 3개는 침술 바늘이었다. 최소 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신고됐다. 경찰은 다른 7건에 대해서도 이 남성이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첫번째 신고 사례는 지난달 27일 수요일 침사초이에서 칭이까지 가는 41A버스에서 발생했다. 한 여성이 침사초이에서 승차후 착석하면서 엉덩이에 바늘 찔려 깜짝놀라 신고했다.

 

약 한시간 뒤 사틴와 츈완 사이를 운행하는 48X 버스 2층에서 2명의 여성이 허벅지에 찔렸다. 다음날 81번 버스에서 바늘이 발견됐지만 다행이 부상 신고는 없었다. 지난 목요일 밤에는 298E 버스에서 10번째 바늘을 발견했다고 신고됐다.

 

경찰은 의도적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KMB 소속 3,800버스 절반 가량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만 9대의 카메라로 모든 구석을 포착할 수 는 없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