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주해 대교 버스운임 확 낮춘다… ‘겜블링 퀸’ 팬시 호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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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주해 대교 버스운임 확 낮춘다… ‘겜블링 퀸’ 팬시 호도 참여

마카오 카지노 대부 스탠리 호의 딸이 홍콩-마카오-주해 대교 개통을 앞두고 버스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자금 마련에 나섰다고 보도됐다.

 


올해 하반기 세 도시간의 다리 개통에 앞서 교통사업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사업자는 현재 페리비용보다 현저히 낮은 요금을 책정했다고 한다.


홍콩과 주하이 사이 교통비는 약 80달러로 책정됐다.  80달러는 현재 홍콩-주해 사이 페리 요금(220달러)이나 시외버스(130달러)보다 훨씬 저렴하다. 참고로 홍콩-마카오 페리는 이코노미 기준 편도 156~172달러이다.


순탁 홀딩스의 자회사기이도 한 이 업체는 컨소시엄의 소액주주로 알려졌다. 순탁 홀딩스는 이미 홍콩-마카오간의 터보젯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대교 버스계약에서 경쟁업체보다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팬시 호는 지난 주 그룹 연례 실적 발표자리에서 입찰에 성공한 자회사를 통해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합작투자는 홍콩-주해-마카오 육상운송(마카오)공사, 주해 위공신하이(Yuegong Xinahai )운송회사, 그리고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셔틀버스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세 도시의 검문소를 90~140대 버스가 매일 운행되며 피크시간에는 5분마다, 평소에는 10~15분마다 출발한다. 야간 서비스는 15~30분 마다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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