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회장 장은명)는 지난 6월 27일 홍콩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전국체전 출전하는 홍콩대표 선발을 위해 한인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는 오후 1시부터 디스커버리베이 골프클럽 다이아몬드와 제이드 코스에서 진행됐다.
홍콩한인회 회장단과 주홍콩총영사관 김광동 총영사, 홍콩한인상공회 윤봉희 회장을 비롯하여 4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체전선발 출전선수는 홍콩한인체육회 주관으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로 진행됐다. 신페리오 핸디캡 산출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정우영 회원이 위너(Winner)에 올랐고, 윤영규 회원이 베스트그로스(Best Gross), 조상열 회원이 1st Runner-up, 이승용 회원이 2nd Runner-up을 기록했다.
최다 버디는 김용태 회원이 차지했고, 최다 양 파(par) 최종석, Lucky Player(27등) 서제아, 롱기스트(Longest) 주우창, 니어리스트(Nearest) 김용성, 최다 파(Par) 백성열, 최다 보기(Boggie) 박미숙 순으로 수상했다. 경기 후 만찬 자리에서 홍콩한인회 최문욱 사무처장의 사회로 경기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주홍콩총영사관 김광동 총영사는 “2015년 제1회 골프대회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경기가 열린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대회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홍콩한인회 장은명 회장은 “더운 날씨에 골프 치시느라 수고 많으셨다. 준프로 수준의 골프실력을 가진 분들도 계시고, 다들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안다. 이번에 발족한 홍콩한인골프협회를 중심으로 좋은 경기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은 홍콩한인회 조규철 체육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서민호 체육회장은 “오늘 총영사배 한인골프대회에서 전국체전 골프대표로 남자 4명, 여자 3명으로 선발하게 되었는데 실력이 뛰어나신 만큼 체전에서도 좋은 결과내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처음 발족된 홍콩한인골프협회의 초대회장을 맡은 김용성 회장은 “초대 회장으로서 부담도 되고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홍콩 한인 중에 누구보다 스포츠에 관심이 높기 때문에 골프협회를 잘 운영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골프협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적으로 전달해주길 원한다, 적극 수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골프용품과 항공티켓 등 푸짐한 경품을 선사해 참가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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