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센트럴 MTR역에서 갑작스럽게 전기 공급이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세븐 일레븐, 맥심 카페 등 MTR 지하상가의 상점들도 오후 3시경 전기가 나가 혼잡이 빚어지자 영업을 중단했다. 이 역의 전기는 저녁 9시 10분이 되서야 복구됐다.
MTR 측은 “일부 부분에서 누전이 있었으며 이것이 전체 전력 공급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지하철 역사의 전력공급이 중단된 시간 동안 역내에서 인터넷 연결 역시 느려지거나 연결 자체가 되지 않기도 했다. 전력이 나가 암흑이 된 센트럴 역에는 MTR의 추가 직원들이 질서유지에 동원됐으며 반사판이 부착된 옷을 입은 경찰들이 급파돼 순찰을 돌았다.
역내는 암흑이었지만 지하철은 정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운행돼 승객들이 어둠속에서도 타고 내렸다. 불편한 점 이외에는 그 어떤 소동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 기회를 재빨리 소셜 네트워크에 올리기 위해 여기저기 사진을 찍는 사람도 많았다.
이렇게 올라온 사진들은 페이스북에 중독되다시피 한 홍콩 사람들에게 ‘멋지다’며 많은 찬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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