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민, 영어 능력 기대치보다 크게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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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 영어 능력 기대치보다 크게 떨어져

‘admirable’을 ‘애드머러블’로 발음할까 아니면 ‘어드마이러블’이나 ‘애드미러블’로 말할까? 답은 첫번째이다.

 

 

 

 

그러나 당신이 틀리게 말했다고 해도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다. 홍콩 시민의 97.7%가 틀리게 발음했기 때문이다.


홍콩 교육과정으로 고교 학력 이상자인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300명을 코즈웨이베이와 몽콕의 거리에서 무작위로 선정해 10개의 자주 쓰이는 영어 단어를 발음하게 해보았다. 놀랍게도 절반에 가까운 고교 이상 학력을 가진 홍콩 성인이 0점을 받았다. 10개 모두 맞는 발음을 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절반을 맞춘 사람도 겨우 5명에 불과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은 10개 중 8개를 맞게 발음한 사람이었으며 300명 중 단 한명이었다.시장 조사 업체 MPEG가 로컬 영어 학원에 의뢰해 조사한 이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충격적’이며 ‘대단히 놀랍다’고 말했다.


가장 흔한 실수는 영어 단어의 강세를 잘못된 곳에 두는 것이며 모음을 잘못 발음하는 경우도 흔했다. 외국어에서 차용된 영어 단어의 경우 발음은 더욱 흔들렸다.

 

홍콩 시민의 영어 발음 수준은 이전보다 더 나빠졌는데 이는 초등 및 중등학교 영어 교사의 잘못된 영어 발음이나 인터넷 비속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는 말했다.

 

한 영어 전문 교육기관은 “영어 교육을 받는 성인들이 영어 능력의 부족으로 구직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으며 심지어는 중국 출신들보다 영어 능력이 떨어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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