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화장실 비율 늘리도록 관계법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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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화장실 비율 늘리도록 관계법 개정

 

 

 

쇼핑몰이나 극장에 가면 항상 여자 화장실에만 긴 줄이 늘어서 있는데 이 같은 불편함이 개선될 길이 열렸다고 개발국이 밝혔다.


홍콩 개발국의 챈만포 국장은 지난 주에 여성 화장실과 남성 화장실의 비율을 조정하는 법안이 지난주 통과됐다고 말했다. 이번 주부터 발효되는 빌딩 건설 규정의 변경에 따라 공공 장소의 여성 대 남성 화장실의 비율은 1:1.6으로 조정된다. 지금까지는 1:1이었다. 챈 국장은 규정 변경에 따라 극장이나 쇼핑몰, 기타 공공 장소에서 여성 화장실의 수가 현재보다 75~185%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 지어지는 건물은 새 규정의 적용을 받지만 기존 건물은 전체 레노베이션이 아닌 경우 해당 사항이 없다. 여성 단체들은 “신체적인 조건뿐 아니라 여성의 경우 아이들 또는 노약자를 동반해 시중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아 남성보다 화장실에서 걸리는 시간이 훨씬 길다”며 개정이 이루어진 것은 다행이지만 미흡한 수준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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