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1일 오후 5시, 홍콩한인회 회의실에서 2000년 제5차 한인회 임원, 고문, 자문위원 연석회의가 있었다. 25명의 임원과 고문 및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 이순정 한인회장은 2000년을 마무리 하는 이 회의를 통해 한 해를 반성하고 다음해를 계획하는 고무적인 미팅이 되길 바란다며 회의를 시작했다.
올 한해 동안 홍콩한인회의 가장 큰 행사였던 교민 야유회와 한국국제학교 발전기금을 위한 한국가요의 밤에 대한 전반적인 행사 진행 및 결과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김주관 자문위원은, " 어쨋거나 경제적으로 아직 어려운 상황에서 이벤트를 통해 약 60만 홍콩달러의 자금을 움직였다는 점과,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려 한국하교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회장단 및 관련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하며 수고한 자들을 위로 했다.
30만불이라는 수익성을 제외하고도 홍콩내 한국인들 1,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과 소외되고 어려운 한인들을 한 번 접촉할 수 있었다는 데서 한국가요의 밤에 대한 큰 의미를 찾고 있다고 이순정 한인회장이 답례로 덧붙였다. 회의에 참석한 임원, 고문, 자문위원들 모두는 교민행사에 적극 참여해준 교민 단체, 기업, 개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 해는 체육대회로 한 해는 야유회로 진행되는 교민 전체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한인회가 홍콩내 한국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더 관심을 가지고 봉사하며, 참여를 유도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내년에도 홍콩한인회의 교민행사 및 한국국제학교 지원은 계속될 것이며, 관련 사항들은 교민소식지와 수요저널을 통해 홍보하게 될 것이다. 홍콩에 있는 약 6,000명 한국인들을 대표하는 홍콩한인회는 홍콩에 사는 한국인들이 서로 화합하며 정보를 나누는 일에 힘을 보탤 것이며, 타국에서도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는 다짐을 회의 참석자들 모두 무언으로 교환했다.
홍콩한인회 회원 신청 및 관련 문의는 전화 2543-9387 팩스 2815-8779 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