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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홍콩 시민들의 평균 월급 인상률은 올해보다 약간 낮은 4.1~4.3%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 부문 노동자들이 평균 4.8~5.3%의 가장 높은 인상률을 적용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침체를 겪고 있는 소매 경기 부문의 평균 월급은 3.5~3.9%대로 평균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 침례대학과 홍콩 인력관리 위원회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88개 회사 약 8만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평균 월급 인상률의 폭은 올해의 4.3~4.7%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이 내년도 경기 전망에 대해 경계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은 낮지만, 운영비는 낮아지지 않았다는 사실도 지적됐다. 또 “지난해까지는 회사들이 회사 실적을 기반으로 해서 직원들의 월급 인상률을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올해에는 그보다는 노동자 개개인의 실적에 기반을 두는 경향이 더 많이 보인다”고 인력관리 위원회 비올라 웡 부 간사는 말했다. 올해 건설 부문 대졸 신입자의 월평균 급여는 16,012달러이며 세일즈 부문의 대졸 신입 월급은 11,112달러로 조사됐다.
홍콩에 있는 중국 기업들의 월급 인상률은 상대적으로 좋아서 지난해 54개 중국 기업의 약 6만여 명 직원들은 평균 5.9~6.8%대로 인상된 월급을 받았었다. 올해 홍콩 주재 중국 기업들은 평균 5.8~6.6%대로 월급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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