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회장 최영우)는 지난주 10일 토요일 홍콩한국국제학교 신관 운동장과 대강당에서 한인들을 위한 문화축제 ‘2015 한마음장터와 열린음악회’를 개최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한마음장터는 올해 특별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온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음악회를 처음으로 개최해 한인행사의 더 큰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오전 12시 신관 특별 무대에 마련된 개막식에는 KIS 사물놀이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최영우 한인회장, 이헌 부총영사, 선은균 한인상공회장, 이갑수 민주평통 지회장, 김구환 자유총연맹 지회장, 알렉스 푸 사이완호 구의원, 임미정 여성회장, 변금희 코윈 자문위원, 우종필 체육회장, 서재철 KIS 교장 등이 참석해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를 잘랐다. 청도관의 태권도 품세 및 격파공연에 이어 한민족여성네트워크(이하 코윈) 주최 가족사진전 시상식이 열렸다. 가족부문 대상은 최선희 씨의 ‘온가족 푸켓여행’, 차세대부문 대상은 이규석 씨의 ‘나의 군대 스토리’가 당선되어 각각 주홍콩총영사상과 아시아나 지점장상을 받았다. 지난 8월부터 약 한달간 공모된 260점의 사진 작품 중 최종 29점이 행사장 외벽에 전시되었다.
바자회는 한인교회, 선교교회, 순복음교회, 제일교회, 엘림교회, 여성회, 코윈, 장지회, 효성인터네셔널, KHFOOD, 오라클 피부미용, 실버스타, 적십자, KIS 자모회 및 스프링보드, 토요학교 자모회 등 다양한 부스에서 한식 먹거리와 반찬거리, 바자용품 등을 판매해 활기찬 장터 분위기를 냈다.
음악회 이후에 열린 자선 경매와 행운권 추첨시간에는 장시간 남아있던 관객들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권과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가전제품 등을 푸짐한 상품으로 받는 행운을 누렸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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