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뿐만 아니라 공연과 스포츠도 즐기는 한마음장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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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뿐만 아니라 공연과 스포츠도 즐기는 한마음장터로”

홍콩한인회 10월 행사 1차 준비모임 가져


홍콩한인회(회장 최영우)는 지난 달 24일 수요일 오후 4시 상환에 위치한 한인회 사무실에서 올해 10월에 열릴 ‘2015 한마음장터와 열린음악회(가칭)’ 행사 준비를 위해 첫 모임을 가졌다.

한인회 김운영 부회장이 올해 ‘한마음장터와 열린음악회’ 준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고 원유관 부위원장, 이준용 대표가 총괄적으로 지원 업무를 맡았다.

행사 내용은 크게 장터와 음악회를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11시에 부스개점 이후, 개막식 행사,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이 예정되어 있으며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팔씨름대회와 남성 족구대회 추가 신설도 안건으로 올랐다. 족구대회는 당일 학교 옥상에 있는 테니스코트장에서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결승전만 운동장에서 진행하는 안이 나왔다. 매끄러운 행사진행을 위해 사전에 참가자 등록을 하고 다양한 한인들이 참가할 수 있게 권장해야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3층 실내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인 2부행사는 홍콩의 직장인밴드 ‘태풍8호’의 이재환 대표가 총괄 책임을 맡고 팀멤버 김용태, 우종욱 사장이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공연행사는 태풍8호가 맡으며 합창단이나 게스트 등에 관해서는 추가적으로 협의을 통해 다양한 공연장이 되도록 조율할 예정이다. 또한 티켓 판매를 사전에 진행해 관객수를 예상하고 당일 현장 판매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최영우 한인회장은 “매년 한인회는 더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고민하고 애쓰고 있다. 작년에는 뜨거운 햇볕을 피해 신관 건물 1층에서 거의 모든 행사가 진행됐는데 올해는 열린음악회까지 열려 기대가 된다. 준비위원 모두에게 감사하고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운영 위원장은 “행사 전부터 한인단체, 기업들의 관심을 높여 한국국제학교나 토요학교, 그리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기금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홍콩한국국제학교 운영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장은명 부회장은 “그동안 한인회 행사를 진행하면서 학교 주변으로부터 소음때문에 항의도 많이 받았다. 한국학교와 한인회가 주변 거주민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주는 행사로 진행되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일반 공연이나 기업 행사에 비하면 어수선하겠지만, 한인사회의 가장 큰 행사이니 자부심을 갖고 애정을 쏟자”고 말했다.

이날 한마음장터 준비 1차 모임에는 최영우 한인회장, 김운영 ·장은명 부회장, 최문욱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이준용 대표, 송한의 대표(체육), 한영돈 홍콩한인요식업협회장, 김명규 대표, 이재환 대표, 김용태 법인장(문화행사), 우종욱 대표, 임미정 한인여성회 회장, 이명희 대표(여성가족), 김옥희 코윈담당관, 이경옥 한류타임즈 대표, 손정호 수요저널 편집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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