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부동산 가격을 지난 6년간 줄기차게 끌어올렸던 중국인 매수자들이 줄어들고, 홍콩 내의 현지 수요가 홍콩 부동산의 높은 가격을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라인 부동산은 지난 ¾분기에 중국인 개인이 1200만 달러 미만의 홍콩 부동산을 구매한 건수는 총 신규 주택 분양의 7.8%로 2/4분기의 10.9%보다 줄었다. 최고점을 기록했던 2011년 ¾분기에는 중국인 개인의 홍콩부동산 구매 건수가 전체 매매 계약의 35.5%를 차지했었다.
센터라인은 홍콩의 부동산 구입 특별세로 중국인들의 홍콩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으며 이 양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인들이 한 마디로 홍콩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센터라인 측은 말했다.
홍콩 정부는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을 잡기위해 2012년 10월 부동산 특별세를 도입했다. 홍콩 비영주권자나 회사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기존 부동산 취득세에 추가로 15%를 더 부과하는 법안이다. 2백만 달러 이상의 주택의 경우 부동산 취득세 또한 기존의 두 배인 8.5%로 뛰었다. 단, 처음으로 주택을 입하는 경우에는 종전과 같은 비율을 적용받는다.
중국인의 홍콩 부동산 개입은 기존 아파트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기존 주택의 경우 ¾분기에 전체 거래량의 3.1%를 중국인이 차지했다. 이는 전분기의 3.8%보다 줄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