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국제선 노선으로는 처음으로 한국내 7개 항공사들이 모두 취항하는 노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스타항공이 오는 10월 10호기를 도입해 홍콩 취항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티웨이항공은 노선 취항을 검토 중이다.
현재 이 두 항공사 외에 모든 국내 항공사들은 홍콩 노선을 보유 중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서울~홍콩 노선을 나란히 주28회 운항 중이며 제주항공이 서울-홍콩을 주 7회, 진에어가 주 3회 운항 중이다.
부산-홍콩 노선도 대한항공이 주 7회, 에어부산이 부산-홍콩을 주 5회 운항 중이다.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취항을 준비하는 이유는 홍콩이 10월 27일부터 항공완전자유화 지역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마저 홍콩에 취항하게 되면 홍콩은 국제선 노선으로는 처음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제주항공 등 5개 저비용항공사까지 모든 국내항공사가 취항하는 노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많은 노선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국내 항공사들이 홍콩 노선 취항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홍콩 여객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7월 홍콩노선 승객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6월의 홍콩노선 승객수요는 전년 동기에 비해 9.3%증가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홍콩은 국내에 이미 많은 편수의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지만 쇼핑 등 다양한 주제로 쉽게 갔다 올 수 있는 만큼 국내 승객들의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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