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2010 한마음장터와 문화축제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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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2010 한마음장터와 문화축제 성황리에 개최

























제4회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홍콩한인회가 주최한 한마음장터와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월 30일 토요일 화창한 가을날씨에 교민들은 삼삼오오로 홍콩한국국제학교로 모여들었다.

 

입구에서는 보리스문재단에서 아동용 한글 티셔츠를 무료로 나눠줬고 비행기티켓 경품이 7장이나 포함된 행운권추첨도 분주하게 접수됐다.

국제학교 대운동장에 가득하게 들어선 부스에는 각종 먹거리와 바자 상품들이 교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신 3D 영화를 대형 LCD TV로 시연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는 디지털의료장비를 이용한 복부비만테스트로 중년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실버스타의 주방용품과 CJ 만두등이 할인된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다. 비만테스트를 체험한 전옥현 총영사는 "다이어트를 해왔는데 생각보다 체중이 4~5kg 더 많다고 해서 더 많이 굶어야겠다"며 웃으며 확인했다.

뒤편 농구코트에는 KIS 한국부/국제부 학부모회, 토요학교 학부모회, 여러 종교단체들의 먹거리 판매로 잔치집분위기를 더했다. 각종 부침류와 떡볶이, 잔치국수, 불고기, 버터구이오징어, 즉석에서 갈아마시는 인삼주스 등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다양한 한국의 맛을 즐기게 했다.


이날 개막식 무대에는 김진만 한인회장, 성제환 부회장, 홍은식 부회장, 전옥현 총영사, 이병욱 상공회장, 김미리 여성회장, 김구환 평통지회장, 김대선 장자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동구 구의회의 알렉스 푸 의원이 참석해 홍콩인들의 관심을 대변했다.


김진만 한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더이상 한인들만의 모임이 아니라 우리 문화를 현지인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서 한국과 홍콩이 함께 소통하는 축제의 한마당이기에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옥현 총영사는 "우리동포사회는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않고 2세교육에도 전념하는 아주 훌륭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한인회의 노력과 열정을 높게 평가했다.

 

알렉스 푸 의원은 '동부 지역에 이러한 좋은 커뮤니티와 학교가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홍콩 사회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홍콩의 밝은 앞날을 함께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인사회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한마음 사물놀이회의 흥겨운 풍물공연, 김영수 사범의 진검 시연,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격파 등은 올해도 한마음장터의 '한국행사 3종셋트'로 자리잡아 모든 관람객의 환호를 받으며 시선을 끌었다.

 

태풍 '메기'의 갑작스런 상륙예고로 일주일 연기되면서 초청예정이었던 연예인들이 모두 불참했으나 4년전 한마음장터의 사회를 봤었던 개그맨 '메기' 이상운이 다시 방문해 즐거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장기자랑에서는 한인성당의 상투스 팀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뮤지컬, 드라마주제곡, 팝송' 등을 불러 대상을 받았고, 힘있는 브레이크댄스로 열광적인 분위기를 압도했던 김정우 양이 금상을 받았다.

/사진/영상 손정호 편집장

한마음장터와 문화축제의 동영상은 수요저널 홈페이지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생생한 뉴스 수요저널!www.wednesday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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