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 고위공직자, TVB 사장으로 부임할 듯

중국 전 고위공직자, TVB 사장으로 부임할 듯



이전에 상하이 공직에 있었고 현재 중국 방송에 큰 영향력을 가진 리뤼강(Li Ruigang)이 홍콩의 제1 공중파 방송인 TVB의 사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규모 면에서 중국 2위인 상하이 미디어 그룹(SMG)의 사장이었던 리뤼강은 중국 방송계를 통해 잘 알려진 인물이다.

리(Li)는 최근까지 상하이 지방정부 부대표로 있다가 최근 물러났는데 TVB로 자리를 옮기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리가 있던 상하이 미디어 그룹(SMG)에 대해서는 지난 2010년 TVB의 대주주인 런런셔(Run Run Shaw)가 지분을 팔려고 했을 때 사들이려고 나섰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리는 1994년 중국의 명문 복단 대학 언론학과를 졸업한 후 중국 국영방송인 상하이 TV의 다큐멘타리 프로듀서로 방송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리는 2002년 SMG의 사장으로 취임해 구성과 사업 구조 등 여러 면에서 개혁을 시도해 상하이 지방 방송에 불과했던 SMG를 중국에서 으뜸가는 방송사로 키워냈다.

홍콩의 제 1방송인 TVB는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런런쇼가 지난해 1월, 자신 보유의 지분 26% 전체를 62억 6천만 달러에 컨소시움으로 팔아넘겼다.

홍콩에서는 방송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중역으로 취임하려면 방송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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