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환보유고, 유럽위기에 안쓴다"

중 "외환보유고, 유럽위기에 안쓴다"




중국이 외환보유고를 다른 나라의 재정위기를 지원하는 데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가 4일 중국 외교부의 푸잉 부부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푸 부부장은 2일 베이징에서 강연을 갖고 "3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는 안전성, 유동성, 적절한 수익성이라는 원칙에서 운용돼야 한다"면서 "유럽 및 미국 채권, 국제통화기금(IMF) 채권 매입 역시 그런 원칙에 따라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외환 보유고에 대한 오해가 많다"며 "외환 보유고는 총리 또는 재정부 장관이 처분 가능한 국내 소득이 아니고 (국민의) 저축과 유사한 것으로 유동성과 안정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의 발언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채무 위기 해결을 위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중국이 외환보유고를 사용할 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속에서 나온 것이다.

푸 부부장은 그러면서 "중국은 유럽에서 재정위기가 발생한 이래 유럽으로부터 수입을 크게 늘려왔다"면서 "중국은 유럽의 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빠지지 않을 것이고 긍정적인 참여국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