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홍수로 쌀 가격 20% 인상예상

태국 홍수로 쌀 가격 20% 인상예상




홍콩의 최대 쌀 공급자인 태국이 막대한 홍수 피해를 입어 쌀 수출량이 줄어드는 바람에 홍콩의 쌀 가격이 연내에 약 20%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정부는 6백만~7백만 톤의 쌀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고 추정했다.

이미 10월부터 태국의 쌀 수출량은 1백만 톤~55만 톤 정도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홍콩의 태국 쌀 수입업자들은 태국산 쌀의 가격이 홍수 전보다 1/5 정도 올랐으나 소비자들이 이를 실감하지 못해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아직까지는 재고가 있어 가격에 큰 변동이 없으나 조만간 오를 것이라고 말한다.

홍수 이전에도 태국산 쌀은 연초부터 이전보다 약 1/10 정도 오른 가격에 수입되고 있었다.

태국 총리가 태국 농부들의 수입 보호를 위해 정제되지 않은 쌀을 시장가격보다 40%나 높은 가격으로 사들인다는 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쌀이 수확되는 10월부터 이 계획이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홍수 때문에 예상보다는 적은 쌀이 태국 정부에 의해 구매됐다.

홍수가 태국 정부의 계획을 당분간은 망친 셈이지만 앞으로도 태국산 쌀의 가격인상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이번 홍수보다는 태국정부의 새 계획이다.

올 들어 9월까지 홍콩은 태국으로부터 153.7톤의 쌀을 수입했다. 홍콩의 전체 쌀 수입량의 61.8%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