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작년보다 두배 이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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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 작년보다 두배 이상 발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두 배나 많은 홍콩달러 100불짜리 위조지폐가 압수됐다.

경찰은 올 초부터 5월까지 568장의 위조지폐를 압수했다. 지난해 경우 같은 기간에는 273장이, 전년도 전체기간에는 625장의 위조지폐가 압수됐다.

홍콩 경찰은 최근 위조지폐를 만든 것으로 보이는 조직 폭력단 일원 2명을 체포했는데, 최근 홍콩에서 유통되고 있는 위조지폐의 대부분이 홍콩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 노스포인트에 있는 자바로드 시장 가판대에서 36세 남성이 체포됐다. 이 용의자는 100불짜리 위조지폐를 사용하여 야채를 구입했는데, 그 용의자에게서 4장의 위조지폐가 더 나왔다.

같은 날 경찰은 위조지폐가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삼수이포, 페이호 스트리트에 소재한 주택을 수색했다.

그 곳에서 32세의 남성을 체포하였고, 홍콩 위조지폐 100불짜리 36장과 2000여장의 넘는 미완성된 지폐와 두 대의 잉크젯 프린터를 압수했다.

경찰은 심문을 통해 그 두 홍콩 남성은 약 6개월 동안 활동했던 위조화폐 조직의 핵심 구성원이었다고 밝혔다.

위조지폐는 주로 고기, 야채 또는 생선가게에서 노인 판매대 주인들을 목표로 사용되었다. 그들은 주인이나 직원들이 현금을 두 번 확인할 시간이 없는 가장 바쁜 시간에 가게를 접근했다.

위조지폐 감별 전문가는 위조지폐에는 양각 그림과 같은 보안기능이 빠졌기 때문에 몇 초 만 들여다보면 가짜인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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