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연예인들 돈받고 행사참여, 천즈윈 재판과정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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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연예인들 돈받고 행사참여, 천즈윈 재판과정서 밝혀져


▲ 배우 리야오샹(黎耀祥)



TVB방송국 천즈윈(陳志雲) 전 사장의 뇌물수수와 관련한 1차 재판이 계속 되고 있다.
이번 재판에는 유명 연예인을 포함하여 수 십여 명의 증인이 참석하는 것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명이 10일째 재판이 열리는 지난 7일 증인으로 참석해 법정에서 천즈윈을 옹호했다.

천즈윈은 2009년 1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TVB와 소속 연예인 5명에게 천즈윈의 신간 서적 발표회에 참석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서적발표회 대행 광고회사가 협찬사로부터 받은 30만 불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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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측은 작년 2월 올림피안시티에서 열린 천즈읜의 신간 발표회에서 5명의 여성연예인 모두가 아무런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유명 배우인 리야오샹은 서면 증언에서 "당시 TVB 연예부와 쓰차오(思潮) 광고회사에서 거의 동시에 연락이 왔다. TVB에서는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했고, 쓰차오에서 2만 불을 지급한다고 했다"고 했다.
 
리야오샹은 또한 "일반적으로 행사에 참석하면 4만~5만 불을 받지만 당시 행사에는 2만 불만 받고 참석했다. 일종의 지인특가였고, 행사 참석을 강요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쓰차오 광고회사는 당시 올림피안시티와 행사 대행을 위한 계약을 맺었고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명의 연예인 가운데 한명인 서스만은 "보통 행사에 참석하면 4만 불씩 받는다.
 
자선행사 같은 경우는 출연료가 더 적은 경우도 있다.

천즈윈의 신간 서적행사 초청을 받았을 때 당시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

출연료가 없어서 참석하고 싶지 않았지만, 천즈윈이 직접 연락을 해왔기 때문에 그와의 관계를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참석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양이 등 다른 연예인들은 행사 참석이 천즈윈을 응원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출연료가 없어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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