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여성회(회장 김미리)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사용해온 한글 정관을 점검하고 국제적인 단체로 탈바꿈하기 위해 투명성을 높인 정관으로 개정하기로 했다.
여성회는 지난 4월 28일 총영사관 5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제10회 정기총회를 통해 정관개정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발제자로 나선 장은명 고문은 "작년도 회장 선출과정에서 현재 사용중인 정관의 부족한 점이 많이 발견됐다"면서 개정 취지를 밝히고 "유한회사인 'Limited'로 전환하면서 홍콩회사법(company law)에 따라 관행적인 표현이 많은 영문 정관을 작성했지만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한글 정관과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은명 고문은 비교적 체계를 갖춘 미국여성회의 정관과 현재의 한글 정관, 영문정관을 모두 참고하여 법률사에 정식 신청해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회는 현재 만다린과 광동어 등의 언어강좌를 시행중인데 새로운 학생들의 요구로 영어와 일어를 다시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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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와인클래스, 도자기공예, 가정상담세미나 등을 예정 중이며 홍콩인들을 위한 쿠킹스쿨 강좌에 협력해 한식을 알리는데 일조하기로 했다.
글 손정호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