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文化 트레일 - 잃어버린 황제의 陵

베이징 文化 트레일 - 잃어버린 황제의 陵

세계문화유산: 明13陵 ]]1]] 휴가철이 되고 한국에서 베이징을 찾아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베이징은 세계 정치의 중심이기도 하지만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로 2008년 올림픽 개최 도시이기도 한다. 거대한 도시가 마치 성형수술이라도 받고 있는 듯 하루하루 도시의 면모를 바꾸어 가고 있다. 또한 문화의 도시로 세계문화유산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도시이기도 한다. 언젠가 서울에서 온 지인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인 明13릉을 찾아갔다. 明13릉은 明의 13명의 황제와 황후가 묻힌 곳이다. 明의 3대 황제인 영락황제가 당시 수도였던 南京을 진격하여 황제였던 조카를 몰아내고 황위를 찬탈(靖亂의 役)한 후 자신의 근거지인 베이징에 수도를 옮기고 후손들이 남경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베이징 북쪽 풍수길지 黃土山 아래 황릉을 미리 만들어 둔 곳이 지금의 明13릉이다. 그 후 240년 후 李自成의 반란으로 당시 숭정황제가 자금성 밖 경산에 목을 메고 자살함으로서 明朝는 멸망한다. 실종된 建文帝 明의 마지막 황제이면서 16대 황제인 숭정황제는 13릉의 마지막 황제로 思陵에 묻힌다. 그러면 明朝에 16명의 황제가 있었다면 명13릉이 아니고 명16릉이 되어야 한다. 베이징으로 수도를 옮기기 전의 南京에는 明의 태조 주원장의 릉인 孝陵이 있다. 2대황제 建文帝는 영락황제가 일으킨 靖亂의 役의 와중에 실종되어 버렸다. 실종된 황제를 찾느라고 鄭和의 船團이 조직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결국 건문제를 찾지 못했다. 따라서 2대황제의 陵은 처음부터 없었다. 따라서 초대, 2대 황제를 제외하면 베이징에서 재위한 황제는 14명이다. 그러나 明13릉 이므로 황릉에 들어간 황제는 13명뿐이다. 한 사람의 황제의 陵은 어디에 있을까. 景泰藍 서울에서 온 지인과 함께 잃어버린 황릉을 찾아 나섰다. 우연히 베이징의 관광 기념품점에서 실종된 황릉을 찾아냈다. 관광기념품에는 景泰藍이 있다. 파란 색깔의 법랑의 일종으로 우리가 보기에는 七寶같기도 하다. 이러한 공예품은 明의 景泰황제년간에 개발되어 유행하여 부쳐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기념품점의 주인과 경태황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明의 7대 황제인 경태황제는 재위 중 폐위되고 일반 親王으로 강등되었기 때문에 그는 죽어서 황제의 릉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다. 경태황제의 릉은 明13릉이 아니고 이화원 옆 옥천산에 그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포로가 된 황제 明의 역사상 “土木의 변”이라는 사건이 있었다. 明을 건국한 주원장이 몽고의 元을 북쪽으로 쫓아내고 지금의 八達嶺장성 등 만리장성을 보수하여 몽고의 재침을 막았지만 그 후에도 몽고의 침략은 끊어지지 않았다. 영락황제가 베이징으로 수도를 옮기고서도 그는 과거 용맹한 장군답게 몽고와의 전쟁에 항상 참전하였다. 결국 그가 죽은 것도 황제의 침실이 아니었다. 몽고고원에서 몽고와의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영락황제 死 후 6대 정통황제는 침입해오는 몽고군을 무찌르기 위하여 친히 군대를 이끌고 나갔다. 당시 황제는 德勝門을 나가 적을 무찌르고 安定門으로 개선하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八達嶺장성을 벗어 山西省 大同까지 진격하였다가 다시 후퇴 土木이라는 요새에서 몽고군과 접전한 정통황제는 애석하게도 포로가 되어 安定門으로 돌아오지 못하였다. 奪門의 變 明의 장군들은 남은 군대를 수습하여 베이징으로 돌아온다. 포로가 된 정통황제는 죽음을 면치 못하였으리라 믿고 정통황제의 동생이 황제로 추대된다. 이가 경태황제이다. 문제는 죽은 줄만 알았던 정통황제가 살아서 돌아온 것이다. 明과 화친을 원했던 몽고가 황제를 살려 보낸 것이다. 경태황제는 이미 자신의 아들을 황태자까지 정한 이후라 돌아온 황제를 太上皇으로 봉하고 사실상 연금을 시켜버렸다. 정통황제는 하는 수 없이 6년간 연금생활을 하다가 과거 중신들의 도움으로 황위를 회복한다. 明의 역사에는 ‘奪門의 變’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병환 중에 변을 당한 경태황제는 황제에서 다시 친왕으로 강등되어 얼마 후 타계한다. 친왕의 신분이었기에 황제의 릉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복위된 정통황제는 연호를 天順으로 바꾸고 다시 7년 간 재위한다. 유주열(베이징주재 총영사) yuzuyou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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