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국국제학교 B Grade Boys Football Team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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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국제학교 B Grade Boys Football Team 우승

 

 

지난 4월 2일 Happy valley soccer pitch 에서 열린 DivisionⅢ B Grade(16세 미만) 청소년 축구 결승전에서 홍콩한국국제학교 축구팀은 Queens college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해 우승컵을 차지했다.

 

Hong Kong School Sports Federation Division Ⅲ에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학교로 구성돼 있는데, 홍콩섬에 44개 학교, 구룡섬에 108개 학교가 소속돼 있다.

 

16세 미만의 본교 축구팀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국국제학교의 한국어과정과 영어과정 학생들이 짧은 연습 시간에 이뤄낸 쾌거다. 양 팀은 0-0으로 팽팽한 경기를 유지하면서, 득점 없이 비겨 승부차기로 우승을 가렸다.


Queens college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KIS의 1번 키커 오택호가 college의 골망을 흔드는 시원한 출발로 승기를 잡아나갔지만, 4번 키커 요셉의 슛이 골키퍼에 가로 막히면서 위기를 맞았다. KIS와 Queens college은 5번 키커까지 나란히 골을 주고 받으며 3-3이 됐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박성호가 침착하게 일본의 골망을 흔들면서 홍콩한국국제학교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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