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공기, 식수 등 방사능 수치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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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기, 식수 등 방사능 수치 정상

 

홍콩의 공기, 식수 및 일본에서 수입한 식품 및 상품의 방사능 수치가 모두 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천문대는 지난 11일 홍콩 전 지역의 방사능 수준이 정상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방사능 모니터링센터에서 채집한 공기 샘플에서 극미량의 인공방사능 원소인 요오드-131이 검출되었으나,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극히 낮은 농도이기 때문에 별도의 대책을 취할 필요는 없다.


홍콩 수무서(WSD)도 홍콩으로 공급되는 식수 샘플을 채취하여 검사한 결과 모든 샘플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홍콩의 수질 상태는 정상이라고 밝혔다.


홍콩 세관은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약품, 화장품, 개인용품 등에 대한 검사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11일 6952건의 항공화물에 대한 검사 결과 방사능 수치가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식품환경위생서도 해산물, 채소, 과일, 분유, 음료 등 일본산 수입 식품 샘플 66종의 방사능 수치를 검사하였는데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급을 7단계로 격상한 이후 홍콩 정부는 해당 주변 지역에 대해 여행 블랙경보를 발령하였으며, 도쿄 이남 지역의 방사능 수치는 높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 여행에 대해서는 레드 경보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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