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저탄소배출 도시 조성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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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저탄소배출 도시 조성계획

입법의회가 지난 주 10일 저탄소생활화 안건을 통과시켰다. 환경국 에드워드 야우 국장은 전세계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기업과 시민 등 각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민건련 소속 찬학칸 의원은 세계 각 지역에서 시민과 기업이 저탄소배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지구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홍콩정부도 전면적인 정책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에 대한 정확한 목표와 타임테이블을 만들어 홍콩이 저탄소배출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도시로 앞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찬 의원은 강제성 에너지 효율표시제도의 확대 실시와 에코 자동차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등 11개의 구체적인 실천방법도 제시했다. 야우 국장은 해마다 4,700만톤의 탄소가 홍콩에서 배출되는데 이는 홍콩인구와 같은 비율이라고 말했다. 홍콩인 1인당 연간 평균 배출하는 탄소 양은 6톤이며 세계 평균 배출양 7톤보다는 경미하게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의 탄소배출양은 9톤이며, 일본과 영국은 10톤이며 미국은 23톤으로 홍콩에 비해 약 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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