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교육당국이 각 학교의 여름방학 활동을 허가하겠다고 발표했다. 홍콩교육당국은 앞서 신종플루 때문에 모든 초등학교를 예정된 여름방학보다 일찍 문을 닫도록 했었고 중고등학교도 23개가 휴교에 들어갔다.
교육 당국은 여름방학 기간 중 학교에서 활동이 있는 경우 장소를 보다 자주 소독하고 가능하면 실내 운동을 삼가하며 아동들이 서로 더 멀리 떨어져 않도록 권고하는 대신 방학 활동은 허가한다는 방침을 각 학교에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일수록 여름방학 과외활동에 등록하는 부모가 예년보다 줄었다.
홍콩의 각 국제학교들도 여름방학 활동을 취소한 학교가 많다. ESF의 경우 Year12학년 학생들이 홍콩 로컬의 학생 280명을 초대해 아일랜드 스쿨과 웨스트 아일랜드 스쿨에서 영어를 6주 동안 가르치는 봉사 프로그램인 '서머 브리지'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ESF 측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준비되어 온 프로그램을 취소하게 돼 학생들이 대단히 실망하게 된 것은 이해하지만 조금이라도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었다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또 중국국제학교(CIS)의 경우 4세부터 18세까지 학생들에게 언어와 과학, 체육 등의 과목에서 제공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하고 학부모에게는 프로그램 비용을 전액 반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