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형 차량 보험회사 사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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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형 차량 보험회사 사장 구속

[[1]] 홍콩 정부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지난 5일부터 조사한 홍콩경찰이 사기와 회계장부 위조 혐의로 홍콩 로컬 보험회사인 Anglo Starlite Insurance의 주요 간부 3명과 회계 담당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회사의 설립자이자 사장인 아투 발라니도 포함되어 있다고 경찰은 말했다. Anglo Starlite는 1만6천 보험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 자동차보험 전문 회사로 홍콩 시내 택시의 40~50퍼센트가 이 회사의 보험에 가입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다른 회사보다 훨씬 싼 보험금액으로 시내 택시의 과반수 가입을 확보했었다. 이 회사의 총 보험 가입액은 2척 7천 2백만 달러인데 지난 3월부터 보험 청구 지급을 미뤄왔었고 경찰 조사에 앞서 이미 상당수 보험 가입자들이 홍콩보험감독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었다. 이 회사가 만일 영업을 중지하게 되면 기존 보험 가입자들은 다른 보험 회사로 변경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보험금이 많아지게 될 것이 확실하고 이렇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영업이 어렵다고 아우성치는 홍콩 택시 업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관련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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