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한국 디자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홍콩의 디자이너가 디자인 도용 혐의로 한국디자인협회로부터 고소를 당할지도 모른다. 서울 디자인 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홍콩의 디자이너 리윙람은 Locomocean측과 분쟁에 휩싸였다.
영국의 조명업체 Locomocean의 리차드 힌톤 사장은 자신들의 회사가 이미 이 디자인을 2년간 작업해 왔는데 홍콩 조명 디자인 대회에 나왔다가 방문객이 얘기해줘서 자신들의 디자인이 도용당했으며 이 디자인으로 디자이너가 서울에서 금상을 받은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다. 이 조명 디자인 회사는 이미 지난해 버밍험 가을 전시회에 상품을 낸 적 있다.
또 6월에도 상하이 쇼에 나갔으며 이 회사의 제품은 당시 전시회의 웹 사이트에도 설명이 나갔었다. 힌톤 사장은 회사가 상하이에서 이 디자인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서울에서 금상을 수상한 홍콩의 리윙람은 자신은 Locomocean의 디자인을 전혀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힌톤 사장은 리의 디자인이 자신의 회사 디자인 뿐 아니라 알래스 로시그놀리라는 다른 디자이너의 컨셉도 도용했다고 말한다. 한국디자인협회는 대응방안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