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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저녁, 침사추이 홍콩문화센터 광장에는 전통 사물놀이패의 꽹과리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제정된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 기념과 함께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하는 홍콩한인회의 역사를 축하하는 'Korean Day'의 무대가 바로 그것이다.
홍콩한인회는 1948년 그 시작을 기점으로 60년 동안 홍콩 한인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해왔으며, 최근 10만 명을 넘어서는 규모로 홍콩사회의 일원으로 그 중심에 서고자 노력해 왔다. 코리안데이는 한국의 전통 및 현대문화와 홍콩 중국의 전통문화가 교류되는 ‘만남의 장’으로 기획되었으며,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중국 전통 사자춤의 등장과 함께 기념 축제가 시작되었다.
강봉환 한인회장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인사말을 통하여, 한인회의 역사 속에 빛나는 원로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공로패를 전달하면서, 점차 발전하는 한인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중앙 문화사절단 사물놀이패가 한바탕 흥겨운 서막을 올린 후 한인여성회의 합창, 오카리나 연주, 83세 교민 원로의 마술쇼, 3인조 여성 댄스 등의 무대에 관객들은 환호하였다.
홍콩한인회 60주년을 축하하는 다큐멘터리가 상영되어 지나온 발자취와 함께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 하고, 특히나 영화배우 성룡의 축하인사에 홍콩인과 한국인 모두 큰 박수를 보내었다.
특히, 2부에 마련된 비보이와 중앙문화사절단의 크로스 오버 공연, 한류가수 장나라의 무대는 한국의 문화와 홍콩, 중국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기에 충분하였고, 광장 옆 ‘스타의 거리’를 걷던 많은 관광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보기도 하였다. 다양한 문화 행사들과 한인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홍콩한인회 60주년 기념행사. 홍콩에 뿌리를 내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한인사회가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함께 할 소망을 가슴에 품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