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비 30퍼센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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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비 30퍼센트 인상

올해 초중학교에 이어 유치원 학비도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다. 올해 초 홍콩의 사립 초중학교의 학비 인상 조치 이후 약 800개의 유치원이 교육국에 학비 인상을 신청했다. 이는 홍콩 전체 유치원의 80퍼센트에 달하는 숫자이다. 홍콩유치원협회에 따르면 학교의 학비 인상폭은 보통 25~30퍼센트인데, 소수의 유치원은 50퍼센트 이상을 요구한다면서 한 해에 이렇게 큰 폭의 상승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홍콩 전역에는 총 1,000개의 유치원이 있다. 교육국 자료에 의하면 반일제 1년 학비가 한 학생당 24,000달러를 넘지 않으며, 전일제일 경우 48,000달러를 넘지 않는 학권계획(學券計劃)에 참가하는 670개 유치원이 학비 인상을 신청했고, 170개가 현행 학비를 유지하며, 4개가 학비 삭감을 신청했다. 한편 학권계획에 참가하지 않는 100개 유치원도 학비 인상 신청에 동참했다. 유치원협회 탕씨우판 회장은 유가 급상승으로 잉크, 복사 등 석유부산물 가격도 동반 상승함에 따라 유치원 학비를 평균 30퍼센트는 올려야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 유가 상승은 학교버스 운영에도 차질을 빚어 이미 몇 개 유치원은 신학기에 통학버스비를 20퍼센트 이상 인상했다고 밝혔다. 타이포의 한 유치원도 학비를 올리지 않으면 교사 월급은 어떻게 인상해 주느냐고 반문했다. 교육국은 유치원마다 인상 신청한 이유가 각기 상이하다며, 교사의 월급 조정, 교사와 학생의 비율 조정, 소비물가 상승, 누적된 적자 및 유치원 시설 개선 등 여러 가지 원인이라고 밝혔다. 수요저널 3월 19일자에서 보도했듯이 영국계 국제학교 ESF가 오는 2008/2009년 학비를 7퍼센트 인상한 데 이어 5개 중학교의 학비가 5퍼센트, 11개 초등학교에서 7퍼센트가 올랐다. 따라서 지난 3년간 초등학교는 학비가 22.8퍼센트, 중학교는 13.5퍼센트 인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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