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에 렁 법무장관 불신임안 입법국에서 통과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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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에 렁 법무장관 불신임안 입법국에서 통과 못 해

싱따오 언론그룹 회장에게 특혜를 주었다는 이유로 입법국에서 불신임안에 올랐던 엘지에 렁 법무장관 불신임안이 결국 통과되지 못했다. 당초 자유당이 불신임안을 지지한다는 소문과 더불어 민주계의 강력한 의지를 포함하여 불신임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친중국계 의원들이 이 안을 반대하고 나서서 결국은 통과되지 못했다. 이 불신임안 투표를 의한 회의는 입법국에서 안손 찬 정무장관과 엘지에 렁 법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4시간 동안 진행되었었다. 불신임안이 무산되고 난 후 엘지에 렁 법무장관은 연설을 통해, 자신이 불신임안에 오르게 된 사실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이런 일이 입법국 내에서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홍콩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하면서,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는 경기를 한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엘지에 렁 법무장관은 셸리아우 시안 싱따오 그룹 회장이 홍콩스탠다드 영자지의 발행부수 은폐 사건과 관련하여 그녀를 소환하지 않는 조치를 취해서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입법의원들의 성토를 받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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