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홍콩 대부분의 공원에는 ‘애견출입금지’가 표시돼 있다. 그러나 홍콩에도 4월에 애견공원이 문을 연다. 위치는 완차이 페리 선착장과 홍함터널 사이의 해변가.
애견들은 풀밭에서 뛰어놀거나 주인과 함께 해변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공원내 수도 설비로 개들을 씻길 수도 있다. 그러나 공원의 도로시설이 완비되지 않아 차도에서 조금 걸어야 공원에 도착할 수 있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계처 조사에 따르면 2005년까지 홍콩에는 28.5만 가구가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이중 개를 키우고 있는 가구는 13.8만 가구, 애완견의 수는 2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견가들은 개를 풀어놓고 산책할 곳이 없다고 정부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데, 현재 홍콩에는 까우롱시티의 까우롱 사이드 공원, 빅토리아 피크 공원 등 6개 공원에 개 출입이 허용되어 있다. 이에 빅토리아하버 건설위원회는 700만 달러를 투자해 완차이 해변에 애견 공원을 신설하게 된 것이라고.
그러나 간척사업으로 완차이 지역을 개발해야할 경우 이 애완공원도 2-3년밖에 쓸 수 없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700만 달러로 최고 3년을 쓴다면 하루에 약 6천 달러라는 분석이 나오는데, 이 같은 투자가 과연 가치가 있을까 라는 지적에 대해 빅토리아하버 건설위원회는, 완차이는 홍콩에서 휴식공간이 가장 부족한 지역으로 당연히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