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뽑다 미각 상실케 한 치과의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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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뽑다 미각 상실케 한 치과의사 경고

사랑니를 뽑다가 환자의 미각을 상실케 한 치과의사가 치과협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홍콩치과협회는 침사추이 베일리&잭슨 메디칼 센터의 치과의사 셜리 응사우치를 3개월간 자격 정지하고 그 집행을 12개월간 유예 한다고 밝혔다. 이 치과의사는 환자의 사랑니를 뽑다가 혀의 신경을 건드려 오른쪽 혀에서 신맛, 쓴맛, 짠맛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사고를 발생시켰다. 환자는 시술 전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손상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나 의사가 그럴 일이 없다고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의사 셜리 응은 사랑니를 일반적인 방법으로 뽑으려다가 이에 씌워져 있던 크라운이 쪼개지자 이를 4조각 내서 잘라내는 수술적 방법을 시행했었다. 환자는 수술 직후 혓바닥의 감각을 잃어 계속 혀를 씹게 된다고 호소했으나 의사는 걱정 말라며 두고 보자고 답했다. 치과의사협회는 의사 셜리 응의 대처가 부적절한 것이었다고는 보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할 확률은 적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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