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2013년 계사년 새해를 맞아 홍콩에 계시는 동포 여러분과 수요저널 독자 여러분께 신년 인사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12년 한 해는 국내외적으로 기쁜 일도 많았지만, 어려움도 많았던 해였습니다.
홍콩에서는 처음 실시된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를 통해 동포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었고, 한중수교 20주년의 해를 맞아 한-중 및 한-홍콩 관계 발전을 더욱 다지는 해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제2회 째를 맞은 ‘한국 10월 문화제’와 여러 차례의 K-pop 공연행사 등을 통해 우리 문화가 홍콩인들에게 더욱 사랑받은 해이기도 했습니다. 동시에,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한국과 홍콩 경제 모두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2013년 우리 국내에서는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됩니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우리 국민 모두가 단합하여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국내외 우리 국민 모두의 삶도 더욱 풍성해지기를 고대해 봅니다.
저는 지난해 가을 총영사로 부임한 후 홍콩의 동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잘 정착하였습니다. 2013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로 한-홍콩 관계 발전과 해외에서의 국익제고, 홍콩 우리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총영사관 직원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노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새해를 맞아 동포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1일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
조용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