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계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올해 홍콩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3%에서 4.5%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전향적인 전망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UBS가 새롭게 제시한 4.5%의 성장률 전망치는 현재 시장의 상투적인 예상치인 3.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UBS 측은 홍콩 경제가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5개년 계획'의 성공적인 수립과 이행이 다양한 경기 순환 주기 속에서도 홍콩의 성장세를 안정시키고, 중장기적 잠재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UBS 증권의 쑹위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당국의 정책 기조가 성장을 최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한 신호라고 지적하며, 이에 따라 통화 및 재정 정책도 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홍콩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여 시장 전망치였던 4.9%에는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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