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요금 엉터리 청구에 울화통터져, 전체가구 5%에 해당

수도요금 엉터리 청구에 울화통터져, 전체가구 5%에 해당

 

 

홍콩 내 280만 수도 계량기 중 13만 8천개가 노후해 엉터리 측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를 입은 가구는 전체의 5%에 해당된다. 그러나 실제로 어떤 계량기가 오래돼 교체해야 하는 지 알아내는 데는 앞으로도 수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홍콩 옴부즈맨(申訴專員公署)은 지난해 11월 수도 요금 과다 청구에 대한 불만이 7천 5백여건 이상 접수되자 수도 계량기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한 예로 홍콩 내 한 건물에서는 지난 2006년과 2007년 수도 계량이 '0'으로 측정돼 계량기의 교체가 요구됐으나 수도국 해당 부서는 이를 2008년 9월까지 교체하지 않았고 2009년 중반에 가서야 계량기를 바꾼 뒤 2만 5천 홍콩달러의 요금을 한꺼번에 청구한 적 있다.

 

또 다른 가정에서는 이전까지 매 넉달마다 약 800달러가 청구되던 수도 요금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년이 넘는 기간동안 단 600달러만 청구된 경우도 있었다.

 

수도국은 2년여간 수도 요금에 문제가 있었다며 가구주에게 책임을 묻다가 나중에서야 계량기가 고장난 것을 알고 이를 교체한 후 그동안 밀린 요금이라며 가구주에게 5천 5백 달러를 한꺼번에 내라고 고지서를 발부한 적 있었다.

 

홍콩 옴부즈맨은 매달 무작위로 검사하고 있는 500여개의 수도 계량기 중 펴균 약 5%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수도국에 문제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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