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추절이면 선물로 주고 받는 월병은 해마다 엄청난 양이 버려진다. 지난해에는 농구장 25개를 채울수 있는 양의 월병 등이 폐기 처분됐다고 환경 단체가 발표했다.
지난해 버려진 월병은 약 212만개, 전년도에 비해 12%정도 많아진 양이다. 평균으로 보면 가구당 열에 아홉은 월병이 남아 버리는 것으로 설문 조사 결과 나타났는데 실제로 좋아하거나 먹는 것은 아니면서 습관적으로 월병을 구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병은 거의 대부분 선물용으로 사는 것이기 떄문에 '호화스러운 포장'이 중요하게 생각되며 이 때문에 간소한 포장을 선호하는 사람은 응답자의 10% 밖에 되지 않는다.
당연히 포장이 거창해질 수록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도 많아진다고 환경단체 그린파워는 지적한다. 4개짜리 월병 상자 하나에 플라스틱낱개 포장 등을 포함, 많게는 47종의 불필요한 쓰레기가 나온다. 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의 양도 많다.
명절 음식의 1/5정도는 쓰레기로 버려진다고 추산되는데 환경단체는 "월병이나 기타 남은 음식이 있으면 유효기간이 지나기 전에 자선 단체 등에 기부해 함께 나누는 것이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각 가정마다 평균 1.4개씩 사는 중추절 랜턴도 불필요한 쓰레기에 한 몫한다. 랜턴을 다음해에 다시 쓰는 가정은 거의 없고 한 번 쓰고 나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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