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 오류로 백만장자 된 중국남성, 홍콩서 체포

송금 오류로 백만장자 된 중국남성, 홍콩서 체포




뜻하지 않은 재산을 손에 쥐게 된 남성의 도피 생활이 2년 반만에 끝나게 됐다.

중국계 뉴질랜드인인 까오 휘(Gao Hui)는 2년 반 전, 웨스트팩(Westpac)은행 직원의 단순한 실수로 자신의 계좌에 10만 뉴질랜드 달러대신 1천만 뉴질랜드 달러(5760만 홍콩달러)가 입금된 사실을 발견했다.

뉴질랜드에서 주유소를 경영하던 까오는 여자 친구 카라 허링과 함꼐 다른 계좌를 만들어 약 680만 뉴질랜드 달러를 이체시키고 각기 다른 날 홍콩으로 도망왔다.

이들이 뉴질랜드를 떠난 후 직원의 실수가 밝혀져 까오의 계좌에서 잘못 송금된 금액의 절반 정도는 회수할 수 있었다.

이들은 홍콩으로 와 도피 생활을 계속하다가 서로 헤어졌고 까오는 중국으로 갔다가 지난 9월 말 다시 홍콩으로 돌아오던 중 록마차우 입국 심사소에서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여자친구 허링은 이에 앞서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홍콩에서 아들을 낳은 허링은 국제 돈 세탁과 문서 위조, 절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며 까오 역시 홍콩 경찰이 현재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받고 있어 뉴질랜드로 돌려보내져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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