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입법의원 연봉 대폭 인상 추진 보류

홍콩 입법의원 연봉 대폭 인상 추진 보류



홍콩 입법의원들이 내년도 연봉을 대폭 올릴 계획이었다가 최근 재고가 요구된다며 이 안이 반려된 사실이 알려졌다. 시민들은 일하는 만큼 정당하게 돈을 받아야 한다며 연봉 인상이 보류된 데 대해 찬성을 표시했다.

당초 입법의회는 의원들의 월급을 현재 월 73,150달러 인것을 월 141,000달러로 올리겠다며 인상안을 추진 중이었다. 이는 국장급 공무원 월급의 40~50%선이다.

시민들은 일단 입법의회가 월급 대폭 인상 계획을 철회한 것에 대해 다행이라며 공공 업무를 하는 공무원이 자신이 실제 한 일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또, 모든 입법의원이 같은 월급을 받는 것도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말한다.

얼마전에 재정 분야 입법의원인 침퓌청(Chim Pui-chung)이 포커 게임 하나로 1천만 달러를 잃을 수도 있고 딸 수도 있는 것이어서 자신은 월급 인상에 관심없다고 말한 데 대해 홍콩 시민들은 상당히 심기가 불편하다.

입법의원들이 말만 앞세우고 실제로 자신의 할 일을 다 하는지 여부도 가늠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말이다. 홍콩 공무원들의 월급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심지어는 일부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도 여러 배 이상 월급이 많다. 반면 홍콩 공무원 중 자기가 받는 만큼 일을 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정치 전문가들의 말이다.

현재 홍콩의 입법의원들은 월급 73,150달러에 연간 28,020달러의 의료비 지원, 4년마다 연봉의 15%를 보너스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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