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동식물 공원에서 오랑우탄 아기 쌍둥이 공개

홍콩 동식물 공원에서 오랑우탄 아기 쌍둥이 공개




센트럴의 홍콩 동식물 공원(Hong Kong Zoological and Botanical Garden)이 지난해 7월  이 곳에서 태어난 오랑우탄 쌍둥이를 일반에게 공개했다.

이 오랑우탄 쌍둥이는 홍콩 동식물 공원에서 살고 있었던 어미 오랑우탄 라바가 지난해 7월에 낳은 새끼들인데 홍콩 동식물공원측은 별다른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출생 직후부터 새끼들을 어미와 분리해 실내에서 사람손에 키워왔다.

홍콩 동식물공원 측은 이번에 아기 오랑우탄을 공개하면서 그동안 격리한 이유는 라바가 새끼를 낳은 직후 새끼들을 거부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처음으로 새끼를 낳은 라바가 태어난 아기들을 안기는 했지만 젖을 먹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켜보던 동식물공원측은 새끼 완완과 와와를 어미로부터 떼어놓기로 했지만 일은 쉽지 않았다.

어미가 격렬하게 거부하는 바람에 마취를 시켜야 했다.

며칠 후 아기들을 다시 데리고 어미 근처로 갔지만 라바는 새끼들을 그냥 무시해버렸다.

홍콩 동식물공원 측은 라바가 새끼들을 높은 데서 떨어뜨리거나 해칠 위험에 대비해 아기들을 철제 우리 안에 넣어 일주일에 한번씩 15~20분간 어미를 보게 해 주었지만 그 때마다 어미는 아기들에게 무관심했다.

그러던 중 이달 초 라바가 아기들의 철제 우리로 와 냄새를 맡고 만져보는 등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홍콩 동식물공원 측은 라바가 새끼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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