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산모 규제 강화, 호객업체부터 근절

중국인 산모 규제 강화, 호객업체부터 근절




홍콩내 중국인 산모로 야기된 홍콩-중국 시민들간의 긴장이 사회문제로까지 번지자 홍콩정부는 중국 전당대회를 통해 이 문제를 제기하고,  내년부터 중국인 산모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홍콩 공공병원이 받아들일 외국인 산모의 수는 3,400명이다. 병원국은 내년에 이 숫자를 2,700명까지 줄이고 중국인 산모들이 악용하는 응급 시스템의 이용비용을 현행 48,000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대폭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국은 정확한 비용과 제한 숫자를 아직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다.

홍콩에서는 지난 수 년간, 이 곳에서 출산을 하기 위해 몰려드는 중국인 산모에게 의료 서비스를 모두 점령당해 정작 홍콩 산모들이 공공 병원을 이용하기가 어렵다는 불만이 증폭되어 왔다.

게다가 중국 산모들은 공공 병원에 정식으로 등록을 해 진료를 받지 않고 출산하기 직전, 응급실로 직행함으로써 홍콩의 응급 의료서비스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업계 지적도 줄기차게 제기되어 왔었다.

올해들어 지난 1월에만 응급실을 이용해 출산한 중국인 산모는 모두 179명이다.

홍콩 정부는 올해 중국 전당대회에서 공식적으로 이 문제를 언급해 해결책을 찾는 한편, 광동 정부와 연계해 홍콩으로의 원정 출산을 소개해주는 업자들 단속을 강화하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한편, 홍콩 유명병원들의 이름을 협찬 병원이라는 명목으로 홈페이지에 실어 중국 산모들을 모아온 업체들이 병원에게 고소를 당하게 됐다.

홍콩베이비(Hong Kong Baby.org) 등 4개 업체는 홈페이지에서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세인트 폴 병원등 홍콩내 유명 11개 병원을 '병원 파트너'라는 항목으로 소개하고 중국인 산모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로 12만 8천 위안을 받고 있었다. 

여기에는 전문 의료진, 공항에서 숙소까지 차량서비스, 병원 예약과 아기 출생후 홍콩 신분증 및 여권 신청 등 모든 서비스가 다 포함되어 있다. 

병원 측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웹사이트에서 병원의 이름을 내리라고 요구했다.

병원국 역시 공공 병원은 중국의 중개업자와 어떤 연계도 되어 있지 않으며 만일 이런 사실이 적발되면 곧바로 경찰에 넘겨 조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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