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티켓 구매 소동

레이디 가가 티켓 구매 소동




중국은행 100주년 기념 지폐에 이어 이번에는 레이디 가가 공연 티켓 구매로 대소동이 있었다.

홍콩에서는 처음 열리는 레이디 가가 쇼는 엄청난 기대 속에 티켓 발매 나흘전부터 표를 구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는 풍경을 연출했다.

그러나 오는 5월 2일 열리는 이 쇼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소지자에게 우선권이 돌아가 상당부분 미리 할당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구할 수 있는 표가 적어 많은 사람들이 실망 속에 그냥 돌아가야 했다.

튄문(Tuen Mun)에서는 표를 사는 줄에 세 명이 끼어들었다가 싸움이 벌어져 경찰관 4명이 급파되기도 했다. 몽콕의 톰리(Tom Lee)측은 "100명 이상은 나흘 전부터 길거리에 자리잡고 새우잠을 자면서 표를 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사정은 코즈웨이베이 톰리 매장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죽고 못사는 레이디 가가 팬은 아니다.

사자마자 바로 팔아넘겨 차익을 올리려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공연이 열리는 아시아 월드 엑스포장은 총 1만 4천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이 중 6천 장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소지자에게 할당됐다. 일반 판매가 가능한 티켓은 8천여 장이다. 그러나 판매가 시작되자 불과 90분 만에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이렇게 눈깜짝할 사이에 매진된 티켓은 곧바로 인터넷에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어 팔리기 시작했다.

스무 장의 1,280달러짜리 티켓은 12만 8천 달러에 호가가 형성되기도 했다. 1,580달러짜리 가장 비싼 티켓은 한 장 당 3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씩 줄을 서고도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의 원성이 커지자 레이디 가가 측은 하루 더 공연을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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