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체 개발한 4G(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TD-LTE(시분할 롱텀에볼루션)가 내년에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1일 리웨(李躍) 중국이동(中國移動·차이나모바일) 총재를 인용, 올해 TD-LTE 시험 서비스 지역을 베이징과 톈진(天津), 칭다오(靑島) 등 9개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 뒤 내년에는 광범위한 시범지역에서 상용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 총재는 "시험 서비스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올해 선전(深천<土+川>)과 항저우(杭州) 등 일부 지역에서 상용화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상용화 시범지역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동은 2014년까지 전 세계에 50만 개 이상의 TD-LTE 기지국이 건설돼 20억 인구가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언론은 TD-LTE가 국제기구에서 4G 표준으로 인정받았으며, 4G 휴대전화가 상용화되면 3G에 비해 정보 전송속도가 10배 이상 빨라진다고 소개했다.
3G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의 보급으로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휴대 단말기를 이용한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4억3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6억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4G로 한 단계 더 발전하면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중국 정보통신업계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