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홍콩 공해 모니터 가능한 앱 출시

실시간 홍콩 공해 모니터 가능한 앱 출시




어린 두 자녀에게 홍콩의 악명높은 대기 오염이 영향을 줄까 우려했던 한 아버지가 홍콩 기상청이 내놓는 공식적인 숫자는 믿지 못하겠다며 실시간 오염 지수를 모니터할 수 있는 아이폰 앱을 내놓았다.

첨단 기술을 남보다 먼저 받아들이는 어얼리 어댑터이자 사업가인 앤드류 레이덴은 2년 전 홍콩에 정착했다.

남들이 말하는 것처럼 홍콩의 공기가 나쁘다는 것은 알았지만 과연 어느 정도 나쁜지, 얼마나 영향이 있는지는 알수가 없었던 45세의 이 사업가는 5살, 3살의 어린 두 아들이 밖에서 놀아도 될런지 파악하기 위해 앱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홍콩 기상청이 내놓는 API지수를 봤지만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수학 지식을 좀 써봤다"고 레이덴은 말한다.

홍콩 대기오염 앱(Hong Kong Air Pollution)은 지난 2월 19일 애플에 제출돼 일주일 후부터 다운로드 가능해졌다. 홍보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천여건이 넘는 다운로드가 기록됐다.

이 앱은 실제로 홍콩 어디에 사용자가 있는지 파악한 뒤, 이 장소를 홍콩 기상청이 설치한 홍콩 시내 14개 모니터 장소 중 가까운 곳과 연결한다.

사용자는 홍콩과 프랑스, 호주, 미국, 영국, WHO기준 중 어느 기준을 사용해 지수를 판독할 것인지 선택한다.

홍콩에서는 '보통'이라고 구분된 지수가 미국에서는 '좋다'고 또는 호주에서는 '위험하다'고 각각 다르게 구분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홍콩의 기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관대한 편이다.

홍콩에서는 하루 중 평방 미터당 180마이크로그램의 공해 물질이 있으면 '보통'으로 구분되지만 WHO기준으로는 50마이크로그램 미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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