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권관리감독위원회(이하 증감회)가 중국 국가투자자산관리 기관에 사상최고액인 4200만 홍콩달러(한화 약 67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22일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왕(新華網)이 보도했다.
홍콩 증감회 관계자는 "중국 국가투자자산관리 기관인 자오펑 유한공사는 지난 2009년 12월에 상장한 훙량궈지(洪良國際)가 거짓 공시를 했음에도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자오펑 유한공사의 영업을 정지하고 벌금을 부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훙량궈지는 1993년 푸젠성(福建省)에 설립된 대만계 방직회사로 중국 유명 의류 업체인 리닝(李寧), 안타(安踏), 카파(Kappa), 일본 미즈노(MIZUNO)에 공급하는 업체로 2009년 12월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했으나 지난 3월 30일 허위공시를 한 혐의로 거래가 중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