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짱, 임기 마지막 일본 여행 취소

도날드 짱, 임기 마지막 일본 여행 취소


지난 달 브라질을 공식 방문하는 과정에서 호화호텔에 묵었다는 사실이 보도돼 호된 질타를 받은 도날드 짱이 마지막 공식 여행인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

도날드 짱은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단의 홍콩 정부 관료들과 비지니스계 인사들을 대동해 7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와 센다이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엄청난 대지진과 쓰나미로 고통을 겪었던 센다이를 방문해 주민을 위로하는 일정도 계획되었던 이번 공식 방문은 다음 달이면 행정장관 자리에서 물러나는 도날드 짱의 마지막 공식 여행이었다.

그러나 지난 3일 행정장관 사무실 관계자는 도날드 짱이 차기 행정장관 렁춘잉의 행정부 개편을 전체적으로 돌보아야 한다는 이유로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행정장관이 가기로 했던 여행은 통상경제 개발국장이 단장으로 대신 방문한다.

도날드 짱 행정장관은 이에 앞서 지난 달 브라질을 방문하면서 브라질리아의 1박당 미화 6천9백 달러 최고급 호텔의 프레지덴셜 스위트에 머물러 구설수에 올랐었다.

뿐만 아니라 이어 사오파올로에서도 최고급 호텔에 들어 여기서도 두 번째로 비싼 스위트 룸을 이용했었다.

도날드 짱 행정장관의 과용을 문제삼아 보도했던 TVB는 짱이 지난해 11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에도 워싱턴의 고급 호텔에서 1박당 4만 홍콩 달러에 달하는 고급 객실에 머물렀다고 폭로했다.

도날드 짱 행정장관은 지난해 4월 이후에만, 브라질 여행을 제외하고 총 9번의 공식 여행을 하면서 420만 달러를 썼다. 임기 기간을 모두 합하면 50 차례의 해외 여행을 했으며 여기에 사용된 세금은 총 1천만 달러이다.

해외 여행 문제로 비난을 받기 이전에도 짱은 이미 퇴임을 앞두고 재벌 친구들로부터 초호화 요트 여행에 개인 제트 여행기 여행, 은퇴 후 주거 제공 등 각종 혜택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면서 거센 질타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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